불교이야기

반야심경

검뎅군 2014. 5. 9. 14:27

 

 

 

 

 

 

⊙신중단 쪽을 향해서 합장하고 스님과 신도와 함께 봉독한다. 신중은 부처님의 바른 법을 보호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이에게 복을 주며, 삿된 인간이나 귀신을 물리쳐 바른 법을 옹호하기로 맹세했던 착한 신장(장수되는신) 을 모신 곳을 말하니, 항상 부처님 곁에 모셔놓고, 다음에 예경을 드린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관자제 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없앴느리라>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사리불이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색즉시공 공즉시색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수상행식 역부여시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또한 그러함이라>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불이여 이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그러므로 공가운데에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법도 없으며>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고>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 까지도 없으며>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의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함으로>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완전한 열반에 들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함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아무것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아라.>

 

고성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노니 주문은 곧 이러하니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