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향례
저녁 예경은 ‘오분향례’ 및 ‘헌향진언(獻香眞言)’ 그리고 ‘예경문’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오분향례라 함은 오분법신(五分法身), 즉 부처님께 향(香)을 공양하고 예(禮)를 올리는 것을 말하며, 곧이어 향을 공양하는 진언, 즉 헌향진언이 이어지는 바, 이들 각각에 대한 예를 들어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계향(戒香), 2) 정향(定香), 3) 혜향(慧香), 4) 해탈향(解脫香), 5)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 6) 광명운대 주변법계(光明雲臺 周遍法界), 7) 공양시방 무량불법승(供養十方 無量佛法僧). 계(戒)를 지킴으로서 탐심(貪心)을 여의신 부처님께(우리도 그와 같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향을 피워 예배 올립니다.)/ 마음의 안정[定]으로서 진심(瞋心)을 여의신 부처님께(우리도 그와 같이 되겠다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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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반야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때,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없앴느니라. 사리불이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불이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의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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